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킬리노 로페즈 (문단 편집) ==== 2009 시즌 ==== ||<#182132> [[KBO 골든글러브|[[파일:KBO 골든글러브 로고.svg|height=40]]]][br][[틀:KBO 골든글러브/투수|'''{{{#b58a5d KBO 골든글러브}}} {{{#ffffff 투수 부문 수상자 (2009)}}}''']]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photo-09.jpg|width=100%]]}}} || 2009년 시즌 전 [[KIA 타이거즈]]에서 계약금 5만불, 연봉 25만불에 계약하였다. 물론 뒷돈을 줬다. 이당시 KBO는 외국인 연봉은 총액 30만 달러를 넘길 수 없다는 규정이 있어서 언론에는 30만 달러로 발표하고, 실제로는 더 많은 돈을 주는 것이 구단도 선수도 팬도 다 아는 국룰이었다. 결국 8개구단 아무데서도 안 지키니 유명무실해져서 2010년대 초반 폐지된 규정. 현지 언론 등에서는 100만불에서 150만불 사이에서 로페즈의 몸값이 왔다갔다 한다고 했고 한국행을 택할 때 150만불을 받고 갔다고 말했다. 나바로가 135만불을 받았다고 할 정도니 그야말로 어마어마했던 셈. 그러다가 외국인 선수 3명 연봉 상한액 400만 달러 규정이 2023년부터 새로 생겼다.[[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79&aid=0003697124|#]] 2009 시즌 최고의 [[이닝 이터]]로서 190⅓이닝(29게임 출장)을 달성하였다. [[릭 구톰슨]]과 함께 원투 펀치 역할을 이뤄 KIA가 정규 시즌 1위를 달성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 주 무기는 빠르게 가라앉는 91마일짜리 싱커. 구위도 훌륭한 편이지만 그보다 더 대단한 것은 [[노예]]시절 다져진 체력을 바탕으로 한 이닝 이팅 능력. 8~9이닝을 던져도 여전히 날카로운 구위를 자랑하는데다 본인도 승부근성이 대단하다. 잘 막고 있는 상황에선 불펜이 몸만 풀어도 으르렁거릴 정도. 성격이 다혈질로 경기가 안 풀리면 [[KIA 타이거즈/2009년/5월/21일|신경질을 내다가 자멸하는 경우]]도 '''가끔''' 있지만, 29회 등판 중 18회[* KBO 기록실 기준]의 QS를 기록할 정도로 안정적인 투구를 자랑한다. QS를 찍지 않더라도 5회 이전에 강판 당한 경우는 단 2차례로 이쯤되면 다혈질적인 면도 애교로 보일 정도. 2009 시즌은 14승([[조정훈(야구선수)|조정훈]], [[윤성환]]과 함께 리그 공동 1위) 5패, 평균자책점 3.12(리그 3위), WHIP 1.27(리그 6위)의 매우 뛰어난 성적을 거두어, KIA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youtube(4Vn-T8Ae8c8)]'''"로페즈가 나오는데요.. 로페즈가 나옵니다!"''' >---- >[[2009년 한국시리즈#s-3.7|2009년 한국시리즈 7차전 8회초 등판 당시]] [[배기완]] 캐스터의 [[https://youtu.be/4Vn-T8Ae8c8|멘트.]][* 당시 5차전에서 [[완봉승]]을 거둬서 체력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조범현]] 감독과 [[이강철]] 투수코치가 나올 수 있냐고 물어보니 언제든지 불러달라고 자진해서 등판을 요청했다고 한다.] [[2009년 한국시리즈]]에서도 1차전, 5차전 선발로 등판하여 모두 승리, 2승을 거두었으며 특히 2연승 후 2연패로 팀이 벼랑끝에 몰린 5차전에서는 [[완봉승]]을 거두었다. 7차전에서는 이틀 전 완봉을 거뒀음에도 '''필요하면 등판하겠다'''고 자진해서 요청, 5:5 동점 상황이던 8회 초에 등판해서 ⅔이닝을 깔끔하게 막고 [[유동훈]]에게 넘겼다. [[2001년 월드 시리즈]]에서의 [[랜디 존슨]]을 떠올리게 하는 맹활약.[* 그 당시 랜디 존슨은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팀이 벼랑 끝에 몰린 6차전에 나와 완봉승을 올리고 바로 다음날 7차전에 소리아노에게 역전 홈런을 맞고 흔들리던 커트 실링에 이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끝내기 승리에 일조했으며 실링과 공동 월드시리즈 MVP에 선정되었다.] 만약 구원승이라도 따냈었다간 2003년의 [[정민태]] 이후로 한국시리즈 3승 투수가 나올 뻔했다. 이때 관람했던 KIA팬들은 그가 불펜문을 열고 나오는 것을 보고 천사를 보았다고 하고 SK팬들은 악마를 보았다고 한다.[* 위의 영상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로페즈가 올라온 걸 본 SK 팬들 표정에서 모든 것이 설명된다.] 당시에 로페즈를 연호하는 목소리가 야구장을 가득 메웠고 두 팀팬 모두 공통적으로 전율이 왔다고 한다. 그래서 한국시리즈 MVP 후보에 오르기까지 했지만 결국엔 [[나지완]]이 MVP를 받았다. [[1984년 한국시리즈]]의 [[최동원]]을 떠올리게 만든다. 게다가 외국인이라 보이지 않는 차별을 받았다. 시즌 중 나는 타이거즈를 사랑한다고 발언. 계속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다. [[KIA 타이거즈]]의 팬들은 다음엔 [[한신 타이거즈]]도 사랑하지 않을까 고민했지만 로페즈 자신도 일단 [[일본]]에서 오퍼가 들어와도 [[대한민국]]에 남겠다고 했으며 KIA 프런트도 적극적으로 로페즈와 재계약을 추진했다. 그리고 [[릭 구톰슨]]은 떠났지만, 로페즈는 재계약에 성공했다. MVP 수상건에 대해선 로페즈 본인도 이런 정서는 이해를 못하겠다고 발언했다. 나지완의 임팩트가 너무 강렬했지만 사실 활약상으로는 로페즈가 받아도 전혀 이상할 게 없던 상황.[* 7차전 종료 후 MVP 수상 진행자가 KIA 관중들에게 (당연히 나지완을 외칠 거라 생각하고) "올해의 KS MVP는 누구??" 라고 큰소리로 물었는데 일제히 "로페즈!" 라고 대답해서 굉장히 난감해했다고 한다. 아니 이미 7차전 8회 로페즈가 등판하자마자 KIA쪽 관중석에서는 "MVP!" 콜이 쏟아졌다. 한마디로 기자들의 문제.] 이에 대해선 5차전에서 로페즈의 인터뷰 거부에 따른 기자들의 보복성 투표[* 경기 MVP이자 완봉까지 거뒀는데도 이용규보다 인터뷰 순서가 뒤로 밀렸기 때문에 상당히 기분이 상했다고 한다. 하지만 로페즈는 정규시즌에도 한번도 경기후 인터뷰에 응한적이 없다는 점에서 좀 신빙성이 떨어지는 설.]라는 이야기부터 토종 선수 우대, 재계약을 막으려는 기자단의 음모 등등 여러가지 음모론이 난무했다. 결국 호사방에서 KIA 타이거즈 팬들이 자체적으로 [[조공]]을 했다.[* 트로피, 피규어, 캐리커처 액자 등 상당히 만족한 듯하다.] 2009년 프로야구 [[KBO 골든글러브]] 투수부문 수상자가 되었다. 외국인 선수 골든글러브 수상자는 2014년 [[앤디 밴 헤켄]]이 수상하기까지 5년간 나오지 않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2009년의 로페즈는 그야말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선수였다. 그런데 그 이후 투수 골든글러브는 2015년 [[에릭 해커]], 2016년 [[더스틴 니퍼트]], 2018년과 2019년의 [[조쉬 린드블럼]], 2020년 [[라울 알칸타라]], 2021년 [[아리엘 미란다]]로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총 8번의 골든글러브 중 7번이나 외국인 투수가 가져가게 된다.[* 2023년 역시 확정은 아니지만 또다시 외국인 투수 '''[[에릭 페디]]'''가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예외인 2017년은 순수 선발로 193⅓이닝을 던져 20승을 거둔 KIA 타이거즈의 왼손투수 [[양현종]]밖에 없다. 물론 같은 팀의 [[헥터 노에시]]는 201⅔이닝+20승을 거뒀지만 평균자책점이 3.48로 3.44였던 양현종에 근소하게 밀렸고, 결정적으로 양현종이 [[2017년 한국시리즈]] 2차전의 완봉승과 5차전의 터프 세이브를 거둬 [[2017년 한국시리즈]]에서 다소 부진했던 [[헥터 노에시]]에 비해 임팩트가 컸기 때문에 [[KBO 골든글러브]]를 가져가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